4차 남북장관 회담 '내달 12일 제의' .. 北

제4차 남북 장관급 회담이 다음달 12일부터 평양에서 열릴 전망이다.

북측은 지난 25일 전금진 북측 대표단장 명의의 전화통지문을 박재규 남측 수석대표 앞으로 보내 제4차 장관급회담을 다음달 12일부터 3박4일간 평양에서 갖자고 제의했다.북측은 통지문에서 당초 28일로 예정됐던 장관급회담과 오는 30일부터 시작되는 제2차 이산가족 상봉이 동시에 진행돼 일정이 겹치므로 장관급 회담을 이같이 연기하는 것이 좋겠다고 밝혔다.

북측은 또 회담장소와 왕래경로는 남측 제의대로 각각 평양 및 직항로를 거치는 항공편을 이용하자고 동의해 왔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