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경쟁률 낮으면 공모가유지도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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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청약때 인기가 높았던 코스닥 종목들이 등록후에도 대체로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26일 대신증권은 올해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기업중 지난 23일 현재 거래되고 있는 1백46개 종목을 대상으로 공모가 대비 지난 23일 종가의 등락률을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3백 대 1∼ 5백 대 1사이에 든 종목은 등록후 평균 41% 오르는 등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쟁률이 2백 대 1 이상 3백 대 1미만의 종목도 35% 올랐으며 5백 대 1 이상의 경우는 13%정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청약경쟁률이 2백 대 1미만의 종목은 공모가조차 지키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1백 대 1∼2백 대 1사이를 기록한 종목들은 공모가에 비해 평균 1%정도 하락했으며 1백대 1 미만의 경우도 12% 내렸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경쟁률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종목이 투자자들에게 공모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거나 경영실적 등 기업내용이 우량한 것으로 비쳐지기 때문에 등록후에도 더 큰 주목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
26일 대신증권은 올해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기업중 지난 23일 현재 거래되고 있는 1백46개 종목을 대상으로 공모가 대비 지난 23일 종가의 등락률을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3백 대 1∼ 5백 대 1사이에 든 종목은 등록후 평균 41% 오르는 등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쟁률이 2백 대 1 이상 3백 대 1미만의 종목도 35% 올랐으며 5백 대 1 이상의 경우는 13%정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청약경쟁률이 2백 대 1미만의 종목은 공모가조차 지키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1백 대 1∼2백 대 1사이를 기록한 종목들은 공모가에 비해 평균 1%정도 하락했으며 1백대 1 미만의 경우도 12% 내렸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경쟁률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종목이 투자자들에게 공모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거나 경영실적 등 기업내용이 우량한 것으로 비쳐지기 때문에 등록후에도 더 큰 주목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