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정보보안 전시회] 주제발표 : 크래킹 대비 해커양성 절실

이정남

정보화의 물결은 인류에게 편리함과 유익성이라는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이로부터 자연적으로 파생되는 역기능으로 인한 폐해를 가져다 줄 수 있다. 이러한 폐해 중 현재 크게 부각되고 있는 문제가 바로 정보침해, 즉 "크래킹"이라는 정보화시대의 사이버 범죄다.

각종 정보침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외부 침입에 대비한 효율적인 정보보안 시스템의 개발도 중요하다고 하겠으나 정보보안에 대한 근본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보안 마인드를 확산시키는 것 또한 시급한 과제다.

또한 크래킹을 막기위해서는 같은 기술을 사용하는 해커를 양성해야한다. 지금까지 우리는 해커라는 용어를 시스템의 불법 침입자라고 정의했으나 이는 50년대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의 컴퓨터 전문가를 해커라고 부르던 원래의 의미를 상실한 것이다.

우리는 해커의 의미를 정보통신망의 취약점을 분석.파악하고 대응체계를 갖추기 위해 연구.노력하는 정보통신망 안전관리자로 재정립 시켜야한다.

불법으로 타인의 정보통신망에 침입하여 자료를 파괴.삭제.절취하는 등 범죄행위를 자행하는 자는 "크래커"다.

미래의 사이버전에 대비하기 위해 정보보안 전문가인 "해커"를 양성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