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입시] '끼와 개성'으로 대학문 넘는다

''자격증 소지자,무술 유단자,문예지 등단자,무형문화재 기능 전수조교…''

한가지 특기나 ''끼''만 갖고 있어도 전문대에 진학할 수 있다.2001학년도 전문대 입시에서는 1백47개대가 ''독자적 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으로 3만1천8백46명을 뽑는다.

전체 모집인원의 12% 수준이다.

지난해에 비해 10개대 2천8백97명이 늘었다.강원관광대 등 46개 대학은 자격증을 많이 가진 학생을,경남정보대 등 40개대는 무술유단자 문예지등단자 창작집발간자 특허소지자 발명대회입상자 등을 우대키로 했다.

가천길대 등 1백13개대는 기능대회·경연대회·공모전 입상자를,인하공업전문대 등 82개대는 선행상·모범상등을 선발기준으로 내세웠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