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마리아 칼라스 국제콩쿠르 1위 .. 바리톤 강형규

바리톤 강형규(姜亨珪·28)씨가 이탈리아에서 열린 ''마리아 칼라스 국제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탈리아 국립방송국(RAI)이 주최한 이 콩쿠르는 이탈리아 6개지역에서 1년간의 예선을 통해 선발된 입상자들이 지난 10월 최종결선을 치렀다. 여기서 강씨는 1위로 입상했음이 최근 발표된 심사결과에서 알려졌다.

강씨는 1998년 경희대 음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로 유학,밀라노 베르디 음악원에 재학중이다.

마리아 칼라스 국제콩쿠르는 지난 88년 이후 중단됐다가 올해 베르디 1백주기 기념으로 12년만에 다시 열렸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