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등 4개銀 'P&A' 않는다..주말까지 구체계획 확정
입력
수정
정부는 독자생존이 불가능하다고 판정된 한빛 평화 광주 제주 등 4개 은행을 계약이전(P&A)시키지 않고 모두 금융지주회사로 통합시키기로 했다.
진념 재정경제부 장관은 29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 출석해 "공적자금이 투입될 금융기관은 (정부주도의) 금융지주회사로 묶기로 원칙을 확정했다"면서 "이번 주말까지 구체적인 계획을 확정.발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몇몇 우량은행이 이와는 별도로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하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에 대해 정부는 일절 관여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공적자금 투입 대상 은행을 지주회사로 묶는 방안과 P&A하는 방안을 놓고 비용(공적자금 투입규모) 분석을 해본 결과 별 차이가 없다는 결론을 얻었다"면서 "비용이 비슷하다면 노동계와의 관계를 고려해 금융지주회사를 선택할 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4개 은행을 금융지주회사에 통합한다는 방침에는 재론의 여지가 없다"면서 "다만 지주회사의 편제를 어떻게 할지,어떤 사업부에 어떤 은행을 집어넣을지 등 상세계획에 대해서만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
진념 재정경제부 장관은 29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 출석해 "공적자금이 투입될 금융기관은 (정부주도의) 금융지주회사로 묶기로 원칙을 확정했다"면서 "이번 주말까지 구체적인 계획을 확정.발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몇몇 우량은행이 이와는 별도로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하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에 대해 정부는 일절 관여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공적자금 투입 대상 은행을 지주회사로 묶는 방안과 P&A하는 방안을 놓고 비용(공적자금 투입규모) 분석을 해본 결과 별 차이가 없다는 결론을 얻었다"면서 "비용이 비슷하다면 노동계와의 관계를 고려해 금융지주회사를 선택할 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4개 은행을 금융지주회사에 통합한다는 방침에는 재론의 여지가 없다"면서 "다만 지주회사의 편제를 어떻게 할지,어떤 사업부에 어떤 은행을 집어넣을지 등 상세계획에 대해서만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