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짜아파트] 수도권 분양 : 설계안 현상공모로 결정..신갈 주공아파트

대한주택공사가 다음달 중순 경기도 용인시 신갈택지개발지구에서 분양하는 신갈주공아파트는 "새천년 기념단지"로 건립되는 환경친화형 단지다.

설계안을 현상공모로 결정하는 등 개발계획 수립때부터 관심을 끌어온 만큼 단지설계와 주변환경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이번 공급물량은 공공분양분 2천76가구다.

평형별로는 24평형 2백38가구 28평형 1백9가구 30평형 3백8가구 32평형 1천94가구 34평형 1백68가구 36평형 48가구 37평형 74가구 38평형 37가구 등이다.

다양한 평형과 함께 평면도 입주자의 취향에 맞게 설계된다. 최상층에는 다락방이 제공되며 25평형 이상에는 부부욕실이 따로 마련된다.

단지내 5개동의 저층부(1-3층)37가구는 주공이 부산 당감지구에서 이미 도입했던 테라스하우스로 설계된다.

테라스하우스는 경사지에 계단식으로 아파트를 지어 저층부가구에 전용정원이 갖춰지는 아파트로 국내에선 보기 드문 구조다. 주공은 평당분양가를 4백20만원선으로 잡고 있다.

인근중개업소에선 "분양가는 상갈지구 아파트보다 다소 비싼게 사실이지만 분양권 값이 수원영통지구나 구성면 일대 아파트 보다는 비싸게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근에 1만1천여평 규모의 공원이 조성되고 공원내에는 기념관 야외무대.도서관 등 각종 시설이 들어선다. 지구 남쪽에 수원CC가 자리잡고 있어 조망권도 뛰어나다.

용적률이 1백50-1백80% 수준에 불과,단지내 환경도 쾌적한 편이다.

주공은 다음달 중순께 해당지역에 거주한 지 2년이 지난 청약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