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따라잡기] 원화환율 : "균형환율 1200원 안팎"..LG경제硏
입력
수정
최근의 환율 급등은 그동안 고평가돼 왔던 원화가치가 제자리를 찾는 과정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또 4.4분기 경제여건을 고려할 때 균형환율은 1천2백원 안팎이라고 추정됐다.LG경제연구원은 30일 ''환율불안의 원인과 전망''이라는 보고서에서 "최근 반도체 현물가격이 하락하고 유가가 상승하는 등 교역조건이 악화되고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의 유입이 줄어 9월에는 자본수지 적자까지 발생했다"며 "이같은 상황에서 환율이 오르지 않은 것은 이상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지난 4월중 거의 균형환율에 접근했다가 5월 들어 교역조건 악화 등으로 균형환율이 올랐으나 실제 환율은 안정세를 보여 원화가 고평가 상태에 있었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이어 9,10월에 적자였던 자본수지가 11월 들어 흑자로 반전되고 반도체와 원유 가격이 안정됨에 따라 올 4.4분기 균형환율은 1천1백80∼1천2백25원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추정했다.LG경제연구원 강삼모 책임연구원은 "지금같은 경제상황에서는 환율이 균형환율 수준까지 오르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말했다.
윤기동 기자 yoonkd@hankyung.com
또 4.4분기 경제여건을 고려할 때 균형환율은 1천2백원 안팎이라고 추정됐다.LG경제연구원은 30일 ''환율불안의 원인과 전망''이라는 보고서에서 "최근 반도체 현물가격이 하락하고 유가가 상승하는 등 교역조건이 악화되고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의 유입이 줄어 9월에는 자본수지 적자까지 발생했다"며 "이같은 상황에서 환율이 오르지 않은 것은 이상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지난 4월중 거의 균형환율에 접근했다가 5월 들어 교역조건 악화 등으로 균형환율이 올랐으나 실제 환율은 안정세를 보여 원화가 고평가 상태에 있었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이어 9,10월에 적자였던 자본수지가 11월 들어 흑자로 반전되고 반도체와 원유 가격이 안정됨에 따라 올 4.4분기 균형환율은 1천1백80∼1천2백25원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추정했다.LG경제연구원 강삼모 책임연구원은 "지금같은 경제상황에서는 환율이 균형환율 수준까지 오르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말했다.
윤기동 기자 yoonk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