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대학 9곳 내년 3월 개교 .. 신입생 6천2백20명 모집

인터넷을 이용해 학사학위나 전문학사 학위를 딸 수 있는 ''사이버 대학'' 9개가 내년 3월 처음으로 문을 열고 신입생 6천2백20명을 모집한다.

또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사내 대학도 첫 선을 보인다.교육부는 30일 학사학위 과정 7개교와 전문학사 학위과정 2개교 등 원격대학(사이버대학) 9개교 및 사내대학 1개교의 설차인가 신청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학사학위과정중 대학간 컨소시엄을 통해 만들어진 대학은 △성균관대 등 14개 대학이 참여한 열린사이버대학(OCU) △연세대 등 36개 대학의 한국싸이버대학(KCU) △고려대 등 7개 대학이 연합한 한국디지털대학(KDU) △동아대 등 8개대학이 참여한 서울디지털대학(SDU) 등 4개교다.

전문학사 학위과정은 경북외국어테크노대학이 만드는 ''경북사이버대학(3개과,20명모집)'',한성신학교가 만드는 ''세계사이버대학(5개과,5백명 모집)''등이다.교육부는 또 삼성전자가 종업원들을 위한 사내 대학으로 신청한 삼성반도체공과대학(SSIT)도 인가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