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PO職 신설 가속화 .. 고객정보 보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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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주요 기업들이 고객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개인정보 보호 최고책임자(CPO:Chief Privacy Offier)''직을 잇달아 신설하고 있다.
IBM은 지난달 30일 창사이래 처음으로 공공정책 및 엔지니어링분야 전문가인 해리어트 피어슨(37)을 CPO에 임명했다.루이스 거스너 IBM회장은 피어슨을 초대 CPO로 임명하면서 "프라이버시는 기술이 아닌 정책의 문제"라며 개인정보 보호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최대 온라인광고업체인 더블클릭은 지난 3월 2명의 CPO를 임명했다.
인터넷 네트워크업체인 엑사이트엣홈도 지난 5월 CPO직책을 신설했다.AT&T와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CPO를 두고 있다.
CPO의 주 임무는 회사정책을 정부의 사생활보호규정에 일치시키고 고객확대 및 유지를 위해 안전한 정보환경을 만드는 것.
따라서 일반적으로 법률 마케팅 홍보 엔지니어링 등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사람들이 임명되고 있다.USA투데이는 "2년전만 해도 CPO라는 직위가 없었으나 지금은 MS 등 70여개 기업이 이 직위를 신설했다"며 소규모 인터넷기업에서 시작된 CPO직 신설붐이 점차 대기업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
IBM은 지난달 30일 창사이래 처음으로 공공정책 및 엔지니어링분야 전문가인 해리어트 피어슨(37)을 CPO에 임명했다.루이스 거스너 IBM회장은 피어슨을 초대 CPO로 임명하면서 "프라이버시는 기술이 아닌 정책의 문제"라며 개인정보 보호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최대 온라인광고업체인 더블클릭은 지난 3월 2명의 CPO를 임명했다.
인터넷 네트워크업체인 엑사이트엣홈도 지난 5월 CPO직책을 신설했다.AT&T와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CPO를 두고 있다.
CPO의 주 임무는 회사정책을 정부의 사생활보호규정에 일치시키고 고객확대 및 유지를 위해 안전한 정보환경을 만드는 것.
따라서 일반적으로 법률 마케팅 홍보 엔지니어링 등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사람들이 임명되고 있다.USA투데이는 "2년전만 해도 CPO라는 직위가 없었으나 지금은 MS 등 70여개 기업이 이 직위를 신설했다"며 소규모 인터넷기업에서 시작된 CPO직 신설붐이 점차 대기업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