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티스 펀드 '광전자' 대량 매각 .. 18만5천주...5억여원 손실

국내증시에 거액을 투자하고 있는 ''아틀란티스 코리안 스몰러 컴퍼니스 펀드''가 지난 1,2월 집중매집했던 광전자 주식을 5억여원의 손해를 보고 처분했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아틀란티스펀드는 지난 10월 23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7차례에 걸쳐 광전자 주식 18만5천30주(지분 1.28%)를 장내매각했다.이로써 아틀란티스펀드의 광전자 지분은 6.77%(98만5천30주)에서 5.49%(80만주)로 줄어들었다.

아틀란티스펀드는 매각 목적은 투자회수,매각단가는 주당 4천14∼4천2백95원(평균 매각단가 4천1백25원)이라고 덧붙였다.

아틀란티스펀드는 지난 1월21일부터 2월17일까지 광전자 주식 24만4천7백80주(1.69%)를 평균 단가 6천9백81원에 사들였다.따라서 아틀란티스펀드는 이번 주식 매각으로 주당 2천8백56원씩 총 5억2천8백44만여원의 매각손실을 입었다.

아틀란티스펀드는 올해 상반기에 주로 코스닥증권 시장에 많이 투자한 펀드인데 이번에 주식을 내다판 것은 시장전망을 불투명하게 본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