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전망대] '부동산' .. 전국 23개 공매물건 군침

이번 주에는 서울 지역 11차 동시분양과 함께 금융기관,공공기관에서 실시하는 부동산 공매가 이어진다.

한국부동산신탁과 한국자산관리공사 코레트신탁 조흥은행 등이 공매를 실시한다. 조흥은행은 전국에서 23개 매물을 내놨다.

대부분이 은행 지점부지로 조흥은행 홈페이지(www.hcb.co.kr)를 통해 매물사진을 볼 수 있다.

서울지역에서는 중구 무교동 구 종금본부 사옥이 매물로 나왔다. 대지 5백4평 연면적 4천9백67평의 15층 건물이다.

수도권에서는 안양시 박달동 68평형 상가점포가 매각된다.

최저 입찰가는 1억4천만원이다. 코레트 신탁은 7일과 8일 충북 제천시 장락동 토지 6개 필지를 공매를 통해 매각한다.

12월 중순께는 경남 진해시 죽곡동에서 건립중인 아파트 1개동과 서울 종로구 명륜동 대지 등 3곳에서 공매물건이 나온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5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본사에서 임대입찰을 실시한다. 총 2백72건이 입찰에 부쳐진다.

국유부동산 임대임찰은 국가 소유의 부동산을 자산관리공사가 위탁 관리.처분하는 것으로 임대기간은 2년이다.

보증금이나 권리금 없이 저렴한 사용료만 내고 쓸 수 있다.

서울 구로구 구로동 609-24 한성상가 A동 전용면적 22.7평 사무실의 경우 임대료가 5백71만5천원이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1714-16 원동빌딩 5층1호(44.4평)의 임대료는 2천1백80만원이다.

현대건설과 한국토지공사는 일반인에 공개매각하는 서산농장 토지 2천여만평에 대한 신청을 순위별로 받는다.

우선 30만평 이상 매입희망자에 한해 4일 신청을 받는다.

다음날인 5일부터는 매입규모에 따라 1~3순위로 나눠 접수를 받고 추첨방식으로 낙찰자를 결정한다. 5일 1순위,8일과 9일 2순위,12일과 13일 3순위 접수를 받는는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