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훈련] 직업훈련.자격박람회 : (인터뷰) 최상용 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제 4회 직업훈련.자격박람회는 지식정보화시대가 요구하는 준비된 전문직업인을 양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최상용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이번 박람회가 학력위주의 사회를 능력위주의 사회로 전환하는데 기여하길 희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중점둘 것은.

"고용안정과 실업자 재취업을 위해 직업훈련및 국내외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국가기술자격의 장점을 알리는데 있다"

-올해 박람회의 슬로건은. ""디지털시대와 새로운 선택"이다.

기존의 실업대책과 고용문제를 짚어보는 것 뿐만 아니라 뉴밀레니엄을 맞아 신지식기반직종 관련 유망직업과 취업에 도움이 되는 자격정보를 알리기위해서다"

-박람회의 특징은. "참관자의 이해를 돕기위해 산업분야 또는 동종 직업중 직종 중심으로 개최한다.

기존 유사 행사가 참가기관 위주로 진행되는 것과는 다르다.

직업의 종류와 전망,직업의 선택등 주제별로 운영한다" -모든 연령층이 만족할수 있도록 행사 내용을 준비했다고 들었는데.

"최근 민간기업 퇴출과 금융.공공부문 구조조정으로 실업의 고통을 겪게될 근로자가 수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박람회장에 오면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걸맞은 직업을 찾는데 도움을 받을수 있다.

연령별 최적의 직업군과 관련 훈련기관의 참여를 유도하는데 주력했다.

10대를 위해 미용.게임분야를 소개하며 20~30대용으로 멀티미디어 웹디자인 등 신지식기반분야를 집중 조명한다.

40대이후 참관객을 대상으로 창업과 관련된 정보가 제공된다"

-관람객들이 박람회에서 얻을수 있는 것은.

"각종 직업훈련과 자격 정보를 얻을수 있다.

재취업이나 창업 등과 연계된 6백여개의 교육훈련프로그램 자료도 볼수 있다"

-주목할만한 행사를 소개한다면.

"이번 박람회는 직업소개와 능력개발,자격시험과 직업선택,직업의 의미와 특성을 이해할수 있는 이벤트 등으로 구성된다.

특정 직업의 내용을 해당 직업 종사자가 시연을 통해 설명해주는 "현장체험관"과 IT(정보기술)분야 직업을 망라한 "사이버IT 전시관"을 눈여겨 볼만 할 것이다.

국가및 민간자격증에 대한 정보를 망라한 자격홍보관도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을 것으로 기대한다"

-당장 취업이 급하다.

이번 박람회가 도움이 될까.

"물론이다.

기업체와 구직자간의 만남의 센터가 운영된다.

진로지도관에서는 적성검사,흥미검사,직업선호도검사를 실시한다. 취업알선센터에서는 국내외 해외 취업희망자의 구직등록을 받는다"

최승욱 기자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