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수급 괜찮은데... .. CB 주식전환이 '복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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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중 코스닥시장의 공급물량은 4천7백79억원으로 지난달보다 29% 늘어나는 데 그쳐 물량압박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주가가 올라갈 경우엔 CB(전환사채)의 주식전환이 잇달아 시장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3일 미래에셋증권은 12월 코스닥시장의 공급물량은 신규등록(14개 기업) 4천3백44억원,유무상 신주 4백35억원 등 4천7백79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공급물량의 소폭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급상황은 나쁘지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시가총액 대비 신규공급물량 비중이 지난달에 이어 이번달에도 1%를 밑돌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수급불균형이 심각했던 지난 6월에는 그 비중이 무려 7.3%에 달했었다.
미래에셋증권은 그러나 국내외 전환사채가 코스닥 수급여건의 복병으로 등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 코스닥 기업들이 발행한 전환사채 중 12월까지 전환개시일이 돌아오는 CB 규모가 약 6천8백63억원에 달해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 엄청난 물량압박 요인이 된다는 것이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
다만 주가가 올라갈 경우엔 CB(전환사채)의 주식전환이 잇달아 시장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3일 미래에셋증권은 12월 코스닥시장의 공급물량은 신규등록(14개 기업) 4천3백44억원,유무상 신주 4백35억원 등 4천7백79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공급물량의 소폭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급상황은 나쁘지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시가총액 대비 신규공급물량 비중이 지난달에 이어 이번달에도 1%를 밑돌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수급불균형이 심각했던 지난 6월에는 그 비중이 무려 7.3%에 달했었다.
미래에셋증권은 그러나 국내외 전환사채가 코스닥 수급여건의 복병으로 등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 코스닥 기업들이 발행한 전환사채 중 12월까지 전환개시일이 돌아오는 CB 규모가 약 6천8백63억원에 달해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 엄청난 물량압박 요인이 된다는 것이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