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통일 전담부서 설치 추진 .. 고건 시장 시의회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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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남북교류를 촉진시키기 위해 통일사업 전담부서의 설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고 건 서울시장은 4일 시의회에서 민주당 김성호(은평구) 의원이 "시장직속으로 통일관련 사업을 수행할 전담부서를 설치할 용의가 없느냐"고 질의한 데 대해 "교류사업의 진행상황에 따라 적절한 시기에 전담조직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고 시장은 또 "통일 관련 사업의 예산도 필요한 경우 추경예산에 반영하거나 예비비 등을 활용할 수 있다"며 "통일로 입구에 통일문·통일관 등을 건립하는 방안은 서울 평양간 교류사업이 필요한 시기가 되면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 시장은 이어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평양방문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평양과 번갈아가며 친선축구대회를 여는 ''경평(京平)축구''를 부활하는 문제도 북측과 협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상철 기자 cheol@hankyung.com
고 건 서울시장은 4일 시의회에서 민주당 김성호(은평구) 의원이 "시장직속으로 통일관련 사업을 수행할 전담부서를 설치할 용의가 없느냐"고 질의한 데 대해 "교류사업의 진행상황에 따라 적절한 시기에 전담조직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고 시장은 또 "통일 관련 사업의 예산도 필요한 경우 추경예산에 반영하거나 예비비 등을 활용할 수 있다"며 "통일로 입구에 통일문·통일관 등을 건립하는 방안은 서울 평양간 교류사업이 필요한 시기가 되면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 시장은 이어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평양방문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평양과 번갈아가며 친선축구대회를 여는 ''경평(京平)축구''를 부활하는 문제도 북측과 협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상철 기자 che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