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서베이] 금융포털 : '닥스넷'..시스템 트레이딩 개발 선두주자

닥스넷(대표 엄도명.www.daxnet.co.kr)은 시스템 트레이딩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금융포털 기업이다.

지난 89년 엄도명투자경제연구소로 시작해 증권정보지 발행,증권ARS방송,PC통신 등을 거치면서 기술을 축적했다. 99년 천리안 최우수 IP 대상,하이텔 최우수 IP 대상을 수상하는 등 콘텐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올해 2월 닥스넷을 설립해 인터넷 금융포털로 다시 출발했다.

그동안 축적된 증권분석 노하우를 인터넷을 통해 꽃피우겠다는 게 회사측 계획이다. 회원제로 증권정보를 판매하고 있는데 10월부터 두달동안 1천명 이상의 유료회원이 가입했다고 회사측은 밝힌다.

일반회원,VIP회원,선물회원 등 3가지 종류의 회원이 있다.

이 사이트에선 시황속보 선물시황 해외증시동향 투자전략 투자강좌 종목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이런 기본 서비스 외에 엄도명 소장이 하루 5차례에 걸쳐 거래소 시장과 코스닥 시장에 대한 시황을 분석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닥스넷이 다른 증권정보 사이트에 비해 자신있게 자랑하는 것은 "닥스넷 인공지능 차트".

엄 소장이 지난 33년간 연구해온 차트분석을 토대로 자동매매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95%이상의 적중률로 투자자들의 매매시점을 정확하고 기계적으로 포착할 수 있게 도와준다는 것.

"프로그램 선물매매 시스템"도 개발해 이 시스템의 보급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세하락기에는 선물투자가 높은 투자수익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어렵고 위험이 크기 때문에 일반투자자들이 접근하기가 쉽지 않다.

프로그램 선물매매는 선물이나 옵션의 많은 위험요소들을 제거해 일반투자자들도 손쉽게 선물.옵션을 매매할 수 있도록 했다.

상승기의 현물투자처럼 대세 하락기에도 프로그램 선물매매로 큰 투자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서비스한다고.

엄도명 소장은 서울대 상대를 나와 전경련 대유증권 등에서 30여년간 증권 한우물을 판 증권 전문가.

"최고급의 증권정보를 제공해 최고의 증권정보회사를 만들겠다"는 게 엄 소장의 포부다.

닥스넷은 현재의 증권정보 서비스 외에도 뮤추얼펀드 회사로의 사업확장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02)761-7277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