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인기 상한가...스타예감 .. '이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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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열린 여자월드컵골프대회에서 "월드 스타"의 잠재력을 인정받은 이선희(26.제일CC).
키 1m70의 늘씬한 몸에 화려한 외모를 갖춘 덕에 이선희는 대회기간에 세계최강 캐리 웹이나 애니카 소렌스탐보다 더 인기를 몰고다녔다.이선희는 "가만히 서 있을 시간이 없을 정도로 사인을 해달라거나 사진을 함께 찍자며 갤러리들이 몰려들었다"며 "심지어 미국의 줄리 잉크스터와 메그 맬런도 함께 사진을 찍자고 할 정도였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현지 언론도 빼어난 미모의 이선희를 대서특필했다.
말레이시아의 스타스포츠지는 대회 전날 1면에 이선희의 사진을 대회 트로피와 함께 대문짝만하게 실었고 더 선스포츠지는 다음날 인터뷰를 게재했다.이선희는 "싱가포르의 한 영화사는 CF와 영화를 함께 찍자고 호텔까지 찾아와 구체적인 협상까지 벌였다"며 "호주의 맥주회사도 함께 일하자고 제의해 왔다"고 자랑했다.
여기에 대회 장소인 마인즈리조트 회장은 이선희의 스폰서를 자청하기도 했다.
또 미국 LPGA 커미셔너들도 이선희의 ''상품가치''를 높게 평가하며 미국 투어에 진출해줄 것을 요청할 정도였다.이선희는 외모뿐 아니라 실력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첫날 맞대결을 펼친 웹은 "미국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선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마지막날에 2언더파 70타를 기록,공동 1위인 4언더파의 웹,맬런,AJ 어손에 이어 소렌스탐과 함께 개인부문 공동 4위에 올랐다.이선희는 외국 선수와 대화하는 데 지장이 없을 정도의 외국어 실력을 갖추고 있다.
국가상비군 등을 거치면서 큰 무대에 주눅들지 않는 스타성까지 겸비해 미국에 진출할 경우 대성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국내에서는 이선희와 계약하기 위해 벌써 물밑 경쟁이 시작됐다.
의류회사인 L사를 비롯 N,F사 등 대형 스포츠용품사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IMG측도 이선희를 국제적인 선수로 키우기 위해 매니지먼트 계약체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프로 데뷔 5년 만인 올 8월 KLPGA선수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이선희는 "이제부터 외모보다 실력으로 인정받는 선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키 1m70의 늘씬한 몸에 화려한 외모를 갖춘 덕에 이선희는 대회기간에 세계최강 캐리 웹이나 애니카 소렌스탐보다 더 인기를 몰고다녔다.이선희는 "가만히 서 있을 시간이 없을 정도로 사인을 해달라거나 사진을 함께 찍자며 갤러리들이 몰려들었다"며 "심지어 미국의 줄리 잉크스터와 메그 맬런도 함께 사진을 찍자고 할 정도였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현지 언론도 빼어난 미모의 이선희를 대서특필했다.
말레이시아의 스타스포츠지는 대회 전날 1면에 이선희의 사진을 대회 트로피와 함께 대문짝만하게 실었고 더 선스포츠지는 다음날 인터뷰를 게재했다.이선희는 "싱가포르의 한 영화사는 CF와 영화를 함께 찍자고 호텔까지 찾아와 구체적인 협상까지 벌였다"며 "호주의 맥주회사도 함께 일하자고 제의해 왔다"고 자랑했다.
여기에 대회 장소인 마인즈리조트 회장은 이선희의 스폰서를 자청하기도 했다.
또 미국 LPGA 커미셔너들도 이선희의 ''상품가치''를 높게 평가하며 미국 투어에 진출해줄 것을 요청할 정도였다.이선희는 외모뿐 아니라 실력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첫날 맞대결을 펼친 웹은 "미국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선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마지막날에 2언더파 70타를 기록,공동 1위인 4언더파의 웹,맬런,AJ 어손에 이어 소렌스탐과 함께 개인부문 공동 4위에 올랐다.이선희는 외국 선수와 대화하는 데 지장이 없을 정도의 외국어 실력을 갖추고 있다.
국가상비군 등을 거치면서 큰 무대에 주눅들지 않는 스타성까지 겸비해 미국에 진출할 경우 대성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국내에서는 이선희와 계약하기 위해 벌써 물밑 경쟁이 시작됐다.
의류회사인 L사를 비롯 N,F사 등 대형 스포츠용품사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IMG측도 이선희를 국제적인 선수로 키우기 위해 매니지먼트 계약체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프로 데뷔 5년 만인 올 8월 KLPGA선수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이선희는 "이제부터 외모보다 실력으로 인정받는 선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