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통령 10일 '노벨평화상 수상'] '100번째 노벨평화상'

노벨평화상은 국제우호와 평화회담, 전쟁방지를 위해 노력한 개인이나 단체에 주어지는 상이다.

1901년에 처음 시상돼 올해로 1백회째를 맞았다.노벨평화상은 물리 화학 의학 경제학 문학 등 노벨상 6개 부문중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 꼽힌다.

수상자 선정작업은 1년여전부터 시작되며 심사와 표결 등 모든 과정은 철통 보안속에 진행된다.

이 과정이 워낙 엄중해 수상자가 나오지 않은 경우가 지금까지 16번이나 있을 정도다.노벨평화상은 당초 취지에 맞게 비교적 국적이나 인종 종교 이념에 구애받지 않고 골고루 수상자가 선정되는 편이다.

그동안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 테레사 수녀, 미얀마의 인권 지도자 아웅산 수지 등 인간의 존엄과 세계평화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온 대표적인 인물들이 수상자로 선정돼 왔다.

스웨덴 왕립과학아카데미가 심사 및 시상을 맡는 다른 상과는 달리 평화상은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심사와 시상권한을 갖고 있는 점도 특징이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