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제강 박상희 회장 퇴진..채권단, 채무조정.경영개선안 확정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중인 미주제강 채권단은 7일 박상희 미주그룹 회장과 김우소 미주제강 사장,김옥배 전무 등 3인을 경영구조 개선차원에서 퇴진시키기로 했다.

또 미주제강의 여신중 2백17억원을 전환사채(CB)로 발행해 채권단이 인수키로 했다.서울은행 등 채권단은 이날 전체 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채무조정 및 미주제강 경영개선안을 확정했다.

채권단은 또 미주제강의 여신 1천3백억원중 2백17억원은 CB로 발행해 채권단이 인수키로 했다.

나머지 여신에 대해서는 2003년말까지 상환을 유예키로 했다.금리는 담보채권의 경우 2002년까지 연 3%,이후 2003년까지는 연 5%의 이자가 적용된다.

무담보채권에 대해서는 2002년까지 2%,2003년까지는 5%의 금리가 적용된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