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 재혼 희망 10명중 6명 '상대방 자녀는 싫다'

재혼을 희망하는 사람 10명 가운데 6명은 상대방의 자녀를 받아들일 의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주)듀오가 남녀 재혼회원 각각 3백명씩 6백명을 상대로 실시한 ''재혼에 대한 의식''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59.3%가 ''재혼 상대자의 자녀를 키우지 않겠다''고 답했다.남성은 71.3%,여성은 47.3%가 이같이 대답했으며 ''상대방의 자녀를 받아들이겠다''고 밝힌 응답자는 여성이 44.7%,남성이 20.7%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남성의 72%와 여성의 38.4%가 ''전배우자의 자녀를 본인이 키우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 남성은 ''딸아이일 경우 1명 정도는 수용할 수 있다'',여성은 ''10세 이상된 아이일 경우 수용할 수 있다''는 기타 의견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