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소재 물조절 밸브...나우, 실용신안 획득

물탱크의 수위를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플라스틱 소재 플로트밸브가 나왔다.

나우밸브(대표 이학재)는 폴리에틸렌과 폴리프로필렌 등을 소재로한 ''정수위(定水位) 플로트밸브''를 개발해 실용신안 4건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이 제품은 부력과 중력을 이용해 무동력으로 수위를 조절하는 장치다.

물을 사용하면 중력에 의해 한쪽이 내려가고 반대쪽이 올라가면서 밸브가 열려 물이 내려오는 원리를 이용하고 있다.

수위조절레버가 달려있어 자동으로 물의 양을 조절할 수 있으며 기존의 금속제품과는 달리 녹이 슬 염려도 없다.이 회사 관계자는 "동파와 오염에 대한 걱정도 없고 무엇보다 가격이 기존 금속제품보다 30%가량 낮은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아파트나 공장의 물탱크,폐수처리장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경기도 일산에 있는 나우밸브는 일반 정수위 플로트밸브 외에 △절전형 정수위 플로트밸브 △심야전기용 플로트밸브 △심야전기 절전형 정수위 플로트밸브 △화학약품용 정수위 플로트밸브 등을 만들고 있다.(031)964-1400

김낙훈 기자 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