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륭전자 대주주 지분 220만주 '매물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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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륭전자의 법인 대주주인 대륭정밀(거래소 상장기업)이 출자지분을 대거 처분하고 있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륭정밀은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기륭전자 2백86만주(12.2%)를 매각해 44억원을 확보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지난 14일 하룻동안 코스닥시장에서 2백20만주를 처분했다.나머지 66만주는 내년 6월30일 이전에 시장상황을 봐가며 처분할 계획이라고 대륭정밀은 밝혔다.
지분매각이 완료되면 대륭정밀의 기륭전자 지분율은 22.8%에서 10.6%로 낮아져 최대주주 자리를 아세아시멘트(17.5%)에 넘겨주게 된다.
대륭정밀 관계자는 "전환사채 발행이나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이 여의치 않아 자회사 주식매각을 선택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그러나 "아세아시멘트가 현재 대륭정밀의 최대주주이기 때문에 최대주주 자리를 넘겨주어도 기륭전자의 경영권 확보에는 전혀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륭정밀은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기륭전자 2백86만주(12.2%)를 매각해 44억원을 확보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지난 14일 하룻동안 코스닥시장에서 2백20만주를 처분했다.나머지 66만주는 내년 6월30일 이전에 시장상황을 봐가며 처분할 계획이라고 대륭정밀은 밝혔다.
지분매각이 완료되면 대륭정밀의 기륭전자 지분율은 22.8%에서 10.6%로 낮아져 최대주주 자리를 아세아시멘트(17.5%)에 넘겨주게 된다.
대륭정밀 관계자는 "전환사채 발행이나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이 여의치 않아 자회사 주식매각을 선택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그러나 "아세아시멘트가 현재 대륭정밀의 최대주주이기 때문에 최대주주 자리를 넘겨주어도 기륭전자의 경영권 확보에는 전혀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