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통령,전직 대통령등과 송년만찬

김대중 대통령은 18일 청와대에서 전직 대통령과 3부 요인 및 헌법기관장,각당 대표들을 부부동반으로 초청,송년만찬을 함께 하며 국정쇄신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만찬에는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과 이만섭 국회의장,최종영 대법원장,이한동 국무총리,윤영철 헌법재판소장,유지담 중앙선관위원장,민주당 서영훈,민국당 김윤환 대표,한국신당 김용환 중앙집행위의장등이 참석했다.

그러나 김영삼 전 대통령은 개인 사정을 이유로,최규하 전대통령은 건강문제로 각각 불참했다.

이날 만찬에서 김 대통령은 참석자들의 노벨평화상 수상축하에 대해 사의를 표시하고 국정쇄신 방향에 관한 의견을 수렴했다.

김 대통령은 또 앞으로의 국정운영에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근 기자 yg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