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조작 옥수수 국내 수입 .. 美서 2760t...유통전 회수

식용으로 허용되지 않은 유전자재조합(GMO) 옥수수가 국내에 수입된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미국에서 수입한 옥수수에 대해 GMO함유 검사를 실시한 결과 국내 수입업체인 D사가 들여온 미국 곡물수출회사인 카길사 등의 옥수수 2천7백60t에서 식용으로 허용되지 않은 GMO옥수수가 섞여 있는 것으로 판명돼 시중유통 전에 전량 긴급회수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에 적발된 GMO옥수수는 미국 종자회사인 아벤티스사에서 개발한,병충해에 강한 내성을 지닌 스타링크(StarLink)라는 유전자 변형옥수수다.

특히 스타링크는 인체 알레르기를 유발할 우려가 있어 지난 98년 5월 미국환경보호청(EPA)으로부터 사료용으로만 승인받았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