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비메모리용 설계 SW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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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시스템 LSI(비메모리)용 제품 설계를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Right Ware)를 개발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컴퓨터 디자인을 통해 초기 설계 단계의 기간을 20% 이상 단축시킬 수 있는 시스템으로 다양한 비메모리 제품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삼성측은 비메모리 단품 소자의 데이터 동작 및 변환 등을 종합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확보하게 됨에 따라 경쟁업체에 비해 유리하게 영업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 제품 개발로 인해 연간 2백만 달러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이 설계용 소프트웨어를 독자 개발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비메모리 반도체 설계기술을 축적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 관계자는 "비메모리 분야에서 시장 지위를 높이기 위해선 설계 분야의 경쟁력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시스템 LSI 사업분야에서 지난해보다 80% 증가한 18억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2005년까지 매출을 50억달러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
이 소프트웨어는 컴퓨터 디자인을 통해 초기 설계 단계의 기간을 20% 이상 단축시킬 수 있는 시스템으로 다양한 비메모리 제품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삼성측은 비메모리 단품 소자의 데이터 동작 및 변환 등을 종합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확보하게 됨에 따라 경쟁업체에 비해 유리하게 영업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 제품 개발로 인해 연간 2백만 달러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이 설계용 소프트웨어를 독자 개발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비메모리 반도체 설계기술을 축적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 관계자는 "비메모리 분야에서 시장 지위를 높이기 위해선 설계 분야의 경쟁력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시스템 LSI 사업분야에서 지난해보다 80% 증가한 18억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2005년까지 매출을 50억달러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