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형 투자자' 증권주 유리 .. 동원경제연구소 제시

근로자주식저축도 자신의 투자성향에 따라 매수종목을 차별화해야할 것으로 지적됐다.

20일 동원경제연구소는 ''투자성향에 따른 근로자저축 유망종목''이라는 자료에서 4가지 투자성향에 따른 투자유망 종목을 선정했다.우선 자신의 투자성향이 ''안정적 단기보유형''인 경우.하루에 한번 이상 시세를 확인해보는 투자자로서 안정을 추구하지만 잦은 교체매매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투자자들이다.

이들에겐 올해 배당수익률이 10% 이상으로 예상되는 LG상사 한솔제지 LG건설 아세아제지 현대미포조선 ESTEL우선주 등이 유망해보인다고 동원경제연구소는 밝혔다.

둘째 ''안정적 장기보유형''.안정을 추구해 단기 시세차익에는 큰 욕심이 없는 가장 보수적인 투자자들이다.이들에게 안성맞춤인 종목은 삼천리 서울가스 LG칼텍스가스 SK가스 제일제당 하이트맥주 삼양제넥스 주택·국민·신한은행이다.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경기방어주라는 특징이 있다.

셋째 ''단기 고수익형''. 잦은 교체매매와 함께 단기 고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로서 가장 공격적인 투자자들이다.이들에겐 반도체 증권주가 바람직한 것으로 지적됐다.

반도체주의 매수 타이밍을 조금 늦추고 현 시점에서 삼성 LG 대신증권 등 우량 증권주에 먼저 관심을 가지는 게 유리하다.

넷째 ''장기 고수익형''.고수익에 대한 열망으로 리스크 부담을 안고서라도 적극적인 투자를 하지만 잦은 매매를 피하고 끈기있게 기다리는 투자자들이다.이들에겐 저가 대형주 가운데서도 장기간 주가 하락으로 가격메리트가 있는 종목이 바람직하다.

대한해운 한진해운 한진중공업 한화 한화석화 제일모직 삼성테크윈 동양메이저 호남석유화학 코오롱상사 코오롱 현대미포조선 호텔신라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종목은 시장이 추세 반전으로 돌아설 경우 고수익의 기회를 갖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