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근로시간 단축 중소기업도 부정적...기협중앙회 조사
입력
수정
중소기업들도 법정근로시간 단축에 부정적인 의견을 지닌 것으로 조사됐다.
기협중앙회는 전국 1천2백26개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법정근로시간 단축에 관한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92.3%가 부정적 견해를 보였다고 21일 밝혔다. 근로시간단축에 부정적인 이유로 시기상조(56.8%),경제에 악영향을 미쳐서(9.7%) 등이 꼽혔다.
중앙회는 그러나 응답자의 25.8%는 현 상태에선 근로시간 단축에 반대하나 유급휴일.휴가 등 근로제도 전반에 관한 개선이 함께 추진될 경우 받아들일 수도 있다는 조건부 찬성입장을 보였다고 밝혔다.
반면 법정근로시간 단축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은 7.7%에 불과했다. 중소기업들은 근로시간 단축이 미칠 영향으로 가격경쟁력 약화(45.8%),생산량감소(26.4%)등을 꼽았다.
또 법정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대응방안으로는 ''기본급.수당 등에 대한 합리적 조정'' ''외주''등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기협중앙회는 전국 1천2백26개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법정근로시간 단축에 관한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92.3%가 부정적 견해를 보였다고 21일 밝혔다. 근로시간단축에 부정적인 이유로 시기상조(56.8%),경제에 악영향을 미쳐서(9.7%) 등이 꼽혔다.
중앙회는 그러나 응답자의 25.8%는 현 상태에선 근로시간 단축에 반대하나 유급휴일.휴가 등 근로제도 전반에 관한 개선이 함께 추진될 경우 받아들일 수도 있다는 조건부 찬성입장을 보였다고 밝혔다.
반면 법정근로시간 단축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은 7.7%에 불과했다. 중소기업들은 근로시간 단축이 미칠 영향으로 가격경쟁력 약화(45.8%),생산량감소(26.4%)등을 꼽았다.
또 법정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대응방안으로는 ''기본급.수당 등에 대한 합리적 조정'' ''외주''등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