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머리가 좋아졌어요! .. 흥미로운 교육환경 학습욕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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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을 가진 부모들의 공통된 바람은 아이가 영리하게 자라는 것이다.
이 때문에 조기교육과 영재교육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은 크다.하지만 정작 영리한 아이로 키우기 위해 부모들이 해야할 역할을 잘아는 부모는 그리 많지 않다.
어린이 지능발달과 관련한 궁금증을 풀어본다.
신지용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정신과 교수, 손현균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정신과 교수, 류선자 한림대 성심병원(안양)간호사---------------------------------------------------------------
◆ IQ와 EQ에 대한 오해 =IQ는 개인의 인지기능을 같은 나이 또래의 평균치와 비교해 수치로 나타낸 상대치이다.
평균(중앙값)은 1백점이고 대부분의 아동은 90∼1백10점에 분포돼 있다.측정 대상자의 50%는 두 자리 지능지수를 갖게 된다.
따라서 IQ가 두자리 숫자라고 해서 저능아라고 무시하는 것은 잘못이다.
학교에서 단체로 IQ를 검사하는 경우 정확도가 떨어지며 원래보다 높은 점수가 나온다.매스컴에서 ''EQ가 IQ보다 중요하다''고 부각시키는 경향이 있지만 지나친 얘기다.
종합적인 판단력 이해력 유추능력 등 IQ가 좋은 사람이 사회에 적응하는 데도 유리하고 학습도 효율적으로 해나간다.
생활을 하는 데는 IQ나 EQ 외에 성취동기 적성 성격 등 여러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게 된다.
따라서 EQ는 IQ를 발휘할 수 있게 하는 토양으로 이해해야 한다.
지능이 1백% 발휘되기 위해서는 정서적 안정이 필요하며 마찬가지로 대인관계가 좋지 않고 정서가 불안하면 지능 발달이 장애를 받는다.
◆ 지능발달의 태생적 요소 =엄마 뱃속에 있을 때 이미 IQ의 절반은 결정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유전적 요인이며 엄마의 질병 영양결핍 흡연 음주 정서불안 등이 아이에게 반영된다.
태어날 때 체중이 적게 나가는 아이는 대체적으로 지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유는 복합적이지만 특히 흡연은 저체중, 음주는 낮은 지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흡연한 엄마가 낳은 아이의 독서능력은 3∼4%, 주의력은 2% 가량 뒤진다.
출생시 체중이 적은 신생아는 정상 체중에 비해 덜 활발하고 각성 인지수준의 향상 속도가 느리다.
특히 시각적인 자극에 대한 반응, 운동신경 발달, 대.소변 가리기 등에서 뒤처진다.
산모의 영양결핍도 아이의 저체중, 두뇌 무게 감소, 뇌 신경의 발달 이상 등을 초래한다.
모유 수유도 IQ와 관련이 있다.
미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모유를 먹는 아기들의 IQ는 조제 분유를 먹는 아기들에 비해 3∼5점 정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중 태교는 태아의 정서를 안정시켜 지능 발달에 유익하다.
◆ 아이의 지능발달을 위해 엄마가 할 일 =초등학생에게 공부를 강조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길게 보고 정서적 안정과 사고력을 길러주는게 필요하다.
특히 방학중에는 대화 운동 여행 유적지답사 등 다양한 체험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경험은 열악한 교육현실 속에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 주는 발판이 된다.
피아노 미술 영어회화 등 많은 것을 가르치려는 자세는 옳지 않다.
대개 부모가 불안하거나 경쟁심이 지나치면 아이에게 무리하게 지식 습득을 강요하게 되는데 역효과만 난다.
아이가 필요한 것을 스스로 찾아내 배우도록 유도한다.
부모는 자녀가 어떤 것에 호기심을 보이는지, 집중을 잘 하는지 관찰해서 적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면 된다.
특히 서너살짜리 아이에게 색채카드 그림카드 문자카드를 나열하면서 질문과 답을 지나치게 반복적으로 요구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
교육은 일단 재미있어야 한다.
흥미롭지 않으면 어떤 교육도 전혀 효과가 없다.
아이에게 지나친 제약을 가해서도 곤란하다.
비디오 오디오 책 등 교육매체의 선택에도 구애를 받지 말아야 한다.
다만 어려서부터 지나치게 비디오 자극에 노출되면 생생한 경험을 할 기회를 놓치고 유사자폐증이나 반응성애착장애 등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부모가 책을 읽어주면 아이는 인간관계 온정 신뢰감을 체득하게 되므로 유익하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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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녀의 IQ 발달에 미치는 부모의 긍정적 역할 7가지 ]
(1) 지나치게 억제하지 말고 자유롭게 행동할수 있는 분위기를 만든다.
규칙을 많이 만들지 않는다.
틀 안에 묶어두고 강요하면 아이가 주눅들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이 줄어든다.
(2) 실수해도 꾸중하지 않는다.
부모가 야단칠까봐 호기심이 억제돼선 안된다.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아이는 많이 배운다.
(3) 아이가 새로운 시도를 하면 칭찬해 준다.
아이가 상상의 세계를 펼칠수록 IQ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칭찬받아야 자신감도 생기고 탐구행동이 지속된다.
(4) 아이가 뭔가에 집중해 있을 때는 방해하지 않는다.
집중력도 중요한 지적 능력이다.
(5) 자연을 경험하게 한다.
다양하고 풍부한 자극과 경험은 두뇌발달에 중요하다.
자연을 통한 경험은 산 교육이다.
(6) 자신의 이야기를 하게끔 기회를 준다.
아이 자신이 가족들에게 자기 감정과 생각을 얘기하게끔 해본다.
표현능력과 사고력에도 도움이 된다.(7) 가정의 분위기가 안정돼야 한다.
부부관계가 원만치 않거나 분위기가 침체돼 있으면 아이가 IQ를 충분히 발휘할수 없다.
이 때문에 조기교육과 영재교육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은 크다.하지만 정작 영리한 아이로 키우기 위해 부모들이 해야할 역할을 잘아는 부모는 그리 많지 않다.
어린이 지능발달과 관련한 궁금증을 풀어본다.
신지용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정신과 교수, 손현균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정신과 교수, 류선자 한림대 성심병원(안양)간호사---------------------------------------------------------------
◆ IQ와 EQ에 대한 오해 =IQ는 개인의 인지기능을 같은 나이 또래의 평균치와 비교해 수치로 나타낸 상대치이다.
평균(중앙값)은 1백점이고 대부분의 아동은 90∼1백10점에 분포돼 있다.측정 대상자의 50%는 두 자리 지능지수를 갖게 된다.
따라서 IQ가 두자리 숫자라고 해서 저능아라고 무시하는 것은 잘못이다.
학교에서 단체로 IQ를 검사하는 경우 정확도가 떨어지며 원래보다 높은 점수가 나온다.매스컴에서 ''EQ가 IQ보다 중요하다''고 부각시키는 경향이 있지만 지나친 얘기다.
종합적인 판단력 이해력 유추능력 등 IQ가 좋은 사람이 사회에 적응하는 데도 유리하고 학습도 효율적으로 해나간다.
생활을 하는 데는 IQ나 EQ 외에 성취동기 적성 성격 등 여러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게 된다.
따라서 EQ는 IQ를 발휘할 수 있게 하는 토양으로 이해해야 한다.
지능이 1백% 발휘되기 위해서는 정서적 안정이 필요하며 마찬가지로 대인관계가 좋지 않고 정서가 불안하면 지능 발달이 장애를 받는다.
◆ 지능발달의 태생적 요소 =엄마 뱃속에 있을 때 이미 IQ의 절반은 결정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유전적 요인이며 엄마의 질병 영양결핍 흡연 음주 정서불안 등이 아이에게 반영된다.
태어날 때 체중이 적게 나가는 아이는 대체적으로 지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유는 복합적이지만 특히 흡연은 저체중, 음주는 낮은 지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흡연한 엄마가 낳은 아이의 독서능력은 3∼4%, 주의력은 2% 가량 뒤진다.
출생시 체중이 적은 신생아는 정상 체중에 비해 덜 활발하고 각성 인지수준의 향상 속도가 느리다.
특히 시각적인 자극에 대한 반응, 운동신경 발달, 대.소변 가리기 등에서 뒤처진다.
산모의 영양결핍도 아이의 저체중, 두뇌 무게 감소, 뇌 신경의 발달 이상 등을 초래한다.
모유 수유도 IQ와 관련이 있다.
미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모유를 먹는 아기들의 IQ는 조제 분유를 먹는 아기들에 비해 3∼5점 정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중 태교는 태아의 정서를 안정시켜 지능 발달에 유익하다.
◆ 아이의 지능발달을 위해 엄마가 할 일 =초등학생에게 공부를 강조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길게 보고 정서적 안정과 사고력을 길러주는게 필요하다.
특히 방학중에는 대화 운동 여행 유적지답사 등 다양한 체험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경험은 열악한 교육현실 속에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 주는 발판이 된다.
피아노 미술 영어회화 등 많은 것을 가르치려는 자세는 옳지 않다.
대개 부모가 불안하거나 경쟁심이 지나치면 아이에게 무리하게 지식 습득을 강요하게 되는데 역효과만 난다.
아이가 필요한 것을 스스로 찾아내 배우도록 유도한다.
부모는 자녀가 어떤 것에 호기심을 보이는지, 집중을 잘 하는지 관찰해서 적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면 된다.
특히 서너살짜리 아이에게 색채카드 그림카드 문자카드를 나열하면서 질문과 답을 지나치게 반복적으로 요구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
교육은 일단 재미있어야 한다.
흥미롭지 않으면 어떤 교육도 전혀 효과가 없다.
아이에게 지나친 제약을 가해서도 곤란하다.
비디오 오디오 책 등 교육매체의 선택에도 구애를 받지 말아야 한다.
다만 어려서부터 지나치게 비디오 자극에 노출되면 생생한 경험을 할 기회를 놓치고 유사자폐증이나 반응성애착장애 등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부모가 책을 읽어주면 아이는 인간관계 온정 신뢰감을 체득하게 되므로 유익하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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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녀의 IQ 발달에 미치는 부모의 긍정적 역할 7가지 ]
(1) 지나치게 억제하지 말고 자유롭게 행동할수 있는 분위기를 만든다.
규칙을 많이 만들지 않는다.
틀 안에 묶어두고 강요하면 아이가 주눅들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이 줄어든다.
(2) 실수해도 꾸중하지 않는다.
부모가 야단칠까봐 호기심이 억제돼선 안된다.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아이는 많이 배운다.
(3) 아이가 새로운 시도를 하면 칭찬해 준다.
아이가 상상의 세계를 펼칠수록 IQ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칭찬받아야 자신감도 생기고 탐구행동이 지속된다.
(4) 아이가 뭔가에 집중해 있을 때는 방해하지 않는다.
집중력도 중요한 지적 능력이다.
(5) 자연을 경험하게 한다.
다양하고 풍부한 자극과 경험은 두뇌발달에 중요하다.
자연을 통한 경험은 산 교육이다.
(6) 자신의 이야기를 하게끔 기회를 준다.
아이 자신이 가족들에게 자기 감정과 생각을 얘기하게끔 해본다.
표현능력과 사고력에도 도움이 된다.(7) 가정의 분위기가 안정돼야 한다.
부부관계가 원만치 않거나 분위기가 침체돼 있으면 아이가 IQ를 충분히 발휘할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