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영화] (24일) '목사의 아내' ; '빅 불리'

□목사의 아내(KBS1 오후 11시25분)=1947년 작 ''주교의 부인''을 리메이크한 로맨틱 코미디.

감독 페니 마샬,주연 휘트니 휴스턴,덴젤 워싱턴.눈코뜰새 없이 바쁜 일상에 지친 가난한 동네 교회 목사 헨리 빅스가 하느님에게 기도하며 도움을 청하자 천사 더들리가 지상으로 내려온다.

성가대에서 찬송가를 부르는 헨리의 아내 줄리아는 남편을 성심껏 돕지만 바쁜 남편 때문에 결혼생활에 외로움을 느낀다.

천사 더들리는 목사 가족을 돕기 위해 동분서주하다가 헨리의 아내 줄리아에게 사랑을 느낀다.더들리를 천사라고 믿지 않는 헨리는 두 사람의 사이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눈치채고 더들리와 심하게 다툰 뒤 그를 쫓아내는데….

1996년 작.

□빅 불리(SBS 오전 1시)=''아이들이 줄었어요''의 아역스타 릭 모라니스와 ''트루 라이즈''의 톰 아널드 주연의 코믹 스릴러.중학생 데이빗 리어리는 자신을 때리고 물건을 빼앗는 송곳니란 별명의 로스코 비거 때문에 항상 고민이다.

달에서 가져온 화석도난사고가 발생하고 우연히 로스코가 가지고 있는 것을 본 데이빗은 전학가는 날 이 사실을 교장에게 말한다.

시간이 흘러 중학교의 작문선생이 된 데이빗은 새로 부임한 학교에서 기술선생으로 근무하는 로스코와 재회한다.소극적이고 수동적으로 변해있던 로스코는 데이빗을 만나자 다시 괴롭히며 삶의 활기를 찾는다.

두 사람의 앙숙관계는 자식들에게도 이어진다.

감독 스티브 마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