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 (22일) "일단 팔고 보자" .. 대형주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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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나흘연속 하락하면서 500선을 위협했다.
22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1.30포인트(2.20%) 하락한 500.60을 기록, 간신히 500선에 턱걸이했다.종가 기준으로는 연중 최저치다.
단기 낙폭과대와 미국 증시의 상승전환 등에 힘입어 오름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힘이 떨어졌다.외국인이 현물과 선물을 동시에 내다 팔았다.
리젠트종금의 1차 부도, 환율이 장중에 급등세로 돌아선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개인들도 매도세에 가담했다.코스닥시장이 4일째 투매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투자심리가 더욱 얼어붙었다.
장중에 나스닥지수 선물이 강세를 보였지만 ''일단 주식을 팔고 해를 넘기자''는 분위기가 우세했다.
투신사들이 연기금펀드 등을 통해 지수방어에 나섰지만 별 효과를 보지 못했다.거래량은 3일째 감소, 연말 폐장분위기가 완연했다.
△ 특징주 =운수장비 건설업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했다.
삼성전자 SK텔레콤 한국통신 등 지수관련주는 오전까지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지만 오후 들어 일제히 약세로 돌아섰다.
최근 급락세를 지속해온 현대전자도 오전에는 비교적 큰 폭으로 반등했지만 오후 들어 급격히 매물이 늘어나면서 결국 10.10%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소그룹주는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현대중공업 S-Oil 가스공사 LG화학 등 일부 중저가 대형주도 올랐다.
굿모닝.한화증권 등 저가 증권주도 강세였다.
동아건설은 13일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 진단 =박관종 태광투신운용 펀드매니저는 "기술적인 반등시점이 임박했지만 코스닥의 투매사태가 진정되는 등 일반인들의 투자심리가 안정을 되찾아야 주가가 반등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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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반등세
정부의 500선 방어노력
한국통신 파업철회
美 3분기 성장율 급속 둔화
주요 기업 설비투자 위축
환율 오름세
22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1.30포인트(2.20%) 하락한 500.60을 기록, 간신히 500선에 턱걸이했다.종가 기준으로는 연중 최저치다.
단기 낙폭과대와 미국 증시의 상승전환 등에 힘입어 오름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힘이 떨어졌다.외국인이 현물과 선물을 동시에 내다 팔았다.
리젠트종금의 1차 부도, 환율이 장중에 급등세로 돌아선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개인들도 매도세에 가담했다.코스닥시장이 4일째 투매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투자심리가 더욱 얼어붙었다.
장중에 나스닥지수 선물이 강세를 보였지만 ''일단 주식을 팔고 해를 넘기자''는 분위기가 우세했다.
투신사들이 연기금펀드 등을 통해 지수방어에 나섰지만 별 효과를 보지 못했다.거래량은 3일째 감소, 연말 폐장분위기가 완연했다.
△ 특징주 =운수장비 건설업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했다.
삼성전자 SK텔레콤 한국통신 등 지수관련주는 오전까지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지만 오후 들어 일제히 약세로 돌아섰다.
최근 급락세를 지속해온 현대전자도 오전에는 비교적 큰 폭으로 반등했지만 오후 들어 급격히 매물이 늘어나면서 결국 10.10%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소그룹주는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현대중공업 S-Oil 가스공사 LG화학 등 일부 중저가 대형주도 올랐다.
굿모닝.한화증권 등 저가 증권주도 강세였다.
동아건설은 13일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 진단 =박관종 태광투신운용 펀드매니저는 "기술적인 반등시점이 임박했지만 코스닥의 투매사태가 진정되는 등 일반인들의 투자심리가 안정을 되찾아야 주가가 반등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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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반등세
정부의 500선 방어노력
한국통신 파업철회
美 3분기 성장율 급속 둔화
주요 기업 설비투자 위축
환율 오름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