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개발 대형 라우터 '버텍스 7012' 공급계약 .. 다산인터네트

네트워크 장비 업체인 다산인터네트(대표 남민우)는 자체 개발한 대형 라우터를 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인 드림네트워크 및 엑스포넷,네트워크통합업체인 나래시스템 등에 공급키로 계약을 맺고 현장 설치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대형 라우터인 "버텍스 7012"는 대당 공급가격이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에 이르는 고급장비이다. 지난 6개월 동안 성능과 내구성 시험을 마치고 본격적인 시판에 나서게 됐다.

다산인터네트는 "이번 공급 계약은 T3(45Mbps)급 중형 라우터를 성공적으로 시장에 내놓은 데 이은 대형 라우터 시장 진출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현재 장비성능평가시험을 추진하고 있는 대형 통신사업자들에게도 내년 초부터 대형 라우터를 대량 납품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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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