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출액.출근인원 등 '금감원, 왜곡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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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국민은행과 주택은행 노조를 압박하기 위해 각종 통계를 왜곡 발표하고 있는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국민은행은 총 수신잔액이 지난 21일 72조6천2백24억원에서 26일 72조5백3억원으로 5천7백여억원 빠지는데 그쳤다고 발표했다.특히 지난 25일보다는 오히려 3백29억원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이 발표한 1조3천7백16억원에 비해 감소규모가 8천억원이나 적은 셈이다.
이에 대해 금감원 관계자는 "저축성 예금만을 기준으로 했기 때문"이라며 "요구불 예금은 수시로 변하는 것이므로 저축성 예금의 이탈 여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국민은행의 전산직원 출근 인원도 왜곡했다는 지적도 있다.
금감원은 이날 오후 2시 현재 국민은행 전산센터 직원 6백26명 가운데 52.6%인 3백29명이 출근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국민은행측은 전산직원이 총 3백29명이고 이중 2백97명이 파업에 참여해 출근율은 10%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27일 국민은행은 총 수신잔액이 지난 21일 72조6천2백24억원에서 26일 72조5백3억원으로 5천7백여억원 빠지는데 그쳤다고 발표했다.특히 지난 25일보다는 오히려 3백29억원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이 발표한 1조3천7백16억원에 비해 감소규모가 8천억원이나 적은 셈이다.
이에 대해 금감원 관계자는 "저축성 예금만을 기준으로 했기 때문"이라며 "요구불 예금은 수시로 변하는 것이므로 저축성 예금의 이탈 여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국민은행의 전산직원 출근 인원도 왜곡했다는 지적도 있다.
금감원은 이날 오후 2시 현재 국민은행 전산센터 직원 6백26명 가운데 52.6%인 3백29명이 출근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국민은행측은 전산직원이 총 3백29명이고 이중 2백97명이 파업에 참여해 출근율은 10%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