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파워 NGO] '반크(VANK)' .. 인터넷 통해 각국과 교류

99년 1월1일 설립
사이버공간 음란물 폭력물 추방운동
20만 사이버외교사절단 구성추진
한국바로 알리기
서울 중구 남대문로3가 97 청남빌딩 303호
전화:(02)778-1771
홈페이지:www.prkorea.com

---------------------------------------------------------------''반크(VANK)''는 인터넷상을 통해 각국 젊은이들이 꿈과 이상을 교류할 수 있는 지구촌 만남의 다리를 건설하는 ''사이버외교사절단''으로 지난해 1월1일 탄생했다.

반크는 ''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의 약자다.

인터넷상에서 해외 친구들과 한인교포·입양아들에게 e메일로 한국의 모든 것을 친절하게 알려주는 사이버관광 가이드다.또 전세계에 2002년 월드컵이 열리는 한국을 바르게 알리는 것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통해 외국인에게 아름답고 순수한 한국의 이미지를 심어주자는 것이다.

현재 4천5백여명의 반크가족이 사이버공간에서 활동하고 있다.반크는 8억명에 달하는 전세계 네티즌에게 한국을 전략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20만명의 최정예 사이버외교관을 양성하는 것이 1차 목표다.

이들은 1인당 5명씩 총 1백만명의 해외 네티즌을 대상으로 △2002년 월드컵 홍보 동영상(인터넷 카드)보내기 △한국 바로 알리기 △인터넷 오류시정 △외국친구 한국어교육 등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게 된다.

월드컵 홍보 동영상은 월드컵 주경기장과 전통음식 관광지 등이 담긴 인터넷 카드로 해외 친구들이 자발적으로 한국을 방문하도록 유도하고 있다.또 인터넷 오류시정사업은 사이버공간에 잘못 알려진 한국의 모습을 바로잡는 것이다.

현재 미국 정부와 CIA에 ''동해(East Sea)''를 표기하기 위한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달초 조그만 결실도 이뤄졌다.

해외 유명 검색사이트인 라이코스가 지도검색서비스에 일본해(Sea of Japan)와 동해를 함께 쓰기 시작했다.

반크가 지금까지 찾아낸 인터넷 오류표기만도 5백여건에 이른다.이밖에 e메일을 통해 해외 친구들과 교류하면서 한글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