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 대만서 '돌풍' .. 엔씨소프트 '리니지' 시장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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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온라인게임들이 대만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가 짧은 기간안에 최대 동시사용자를 확보하면서 일본.대만게임을 제치고 선두에 올라선 것을 비롯 제이씨엔터테인먼트의 레드문, 액토즈소프트의 천년 등도 대만 네티즌으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특히 리니지 등은 유료화되면서 적지 않은 로열티 수익도 거둬들이고 있다.
이는 국내 온라인게임 수준이 세계적일 뿐만 아니라 대만이 같은 동양권에 속해 있어 게임과 관련, 국내와 유사한 정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대만 게임업체 감마니아와 손잡고 지난 9월부터 ''리니지(대만 서비스명:천당)''의 유료서비스에 나선 엔씨소프트는 올해 로열티 수익으로 12억원을 예상하고 있다.현지 게임유통업체에 따르면 리니지는 동시접속자 4만명, 회원 45만명을 확보하면서 일본.대만.미국게임을 제치고 온라인게임 부문 1위에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부터 ''천년''을 시범서비스해 온 액토즈소프트는 10월부터 서비스를 유료화했다.
현재 동시접속자수 2천8백명, 회원수는 6만명이다.이 업체는 올해 로열티 수익으로 1억5천만원을 기대하고 있다.
대만 서비스 대행사인 세인트허밋스튜디오를 통해 지난 9월부터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제이씨엔터테인먼트의 ''레드문''은 현재 동시사용자 2천명, 회원 6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레드문은 지난 15일부터 ''홍월(紅月)''이라는 이름으로 유료서비스를 시작했다.내년 초에는 이들 게임 외에 태울의 ''영웅문'', GV의 ''포트리스2'' 등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온라인게임들이 잇따라 대만에 선보일 예정이다.
태울은 내년초 현지 게임업체인 소프트차이나와 손잡고 영웅문, 슬레이어즈 등의 서비스에 나서기로 했으며 GV도 같은 기간에 포트리스2를 서비스하기 위해 현지업체와 접촉중이다.
이야기는 현지 게임업체 소프트스타를 통해 내년 1월부터 판타지포유를 서비스할 계획이다.조현태 태울 사장은 "대만은 커다란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홍콩.중국 게임시장 진출의 시험장으로 여겨지고 있어 일본시장보다 더 선호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
엔씨소프트의 리니지가 짧은 기간안에 최대 동시사용자를 확보하면서 일본.대만게임을 제치고 선두에 올라선 것을 비롯 제이씨엔터테인먼트의 레드문, 액토즈소프트의 천년 등도 대만 네티즌으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특히 리니지 등은 유료화되면서 적지 않은 로열티 수익도 거둬들이고 있다.
이는 국내 온라인게임 수준이 세계적일 뿐만 아니라 대만이 같은 동양권에 속해 있어 게임과 관련, 국내와 유사한 정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대만 게임업체 감마니아와 손잡고 지난 9월부터 ''리니지(대만 서비스명:천당)''의 유료서비스에 나선 엔씨소프트는 올해 로열티 수익으로 12억원을 예상하고 있다.현지 게임유통업체에 따르면 리니지는 동시접속자 4만명, 회원 45만명을 확보하면서 일본.대만.미국게임을 제치고 온라인게임 부문 1위에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부터 ''천년''을 시범서비스해 온 액토즈소프트는 10월부터 서비스를 유료화했다.
현재 동시접속자수 2천8백명, 회원수는 6만명이다.이 업체는 올해 로열티 수익으로 1억5천만원을 기대하고 있다.
대만 서비스 대행사인 세인트허밋스튜디오를 통해 지난 9월부터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제이씨엔터테인먼트의 ''레드문''은 현재 동시사용자 2천명, 회원 6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레드문은 지난 15일부터 ''홍월(紅月)''이라는 이름으로 유료서비스를 시작했다.내년 초에는 이들 게임 외에 태울의 ''영웅문'', GV의 ''포트리스2'' 등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온라인게임들이 잇따라 대만에 선보일 예정이다.
태울은 내년초 현지 게임업체인 소프트차이나와 손잡고 영웅문, 슬레이어즈 등의 서비스에 나서기로 했으며 GV도 같은 기간에 포트리스2를 서비스하기 위해 현지업체와 접촉중이다.
이야기는 현지 게임업체 소프트스타를 통해 내년 1월부터 판타지포유를 서비스할 계획이다.조현태 태울 사장은 "대만은 커다란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홍콩.중국 게임시장 진출의 시험장으로 여겨지고 있어 일본시장보다 더 선호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