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예감] 뱀의 해 2001 : '평화의 해'..辛巳年엔 이런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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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년은 정치.사회적으로 큰 사건들이 많지 않은 비교적 조용한 해로 기록돼 있다.
전쟁이나 정쟁,반란 등 역사적으로 큰 변화를 몰고온 사건은 거의 없었다. 반면 왕을 비롯,유명 인물들이 신사년에 특히 많이 사망했다.
1941년 5월 소련에서는 스탈린이 수상으로 취임했다.
같은 해 8월에는 대서양 헌장이 발표됐다. 미.영의 정상이 대서양에서 회담을 갖고 전후 세계건설과 나치스타도 등 8개 항목을 담은 공동선언을 내놓았다.
12월에는 태평양 전쟁이 발발했다.
일본에서 자유당이 결성된 것도 1881년 신사년이었다. 같은해 미국에서는 대통령 가필드가 귀토에게 저격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파나마운하 건설공사도 이 해에 시작됐다.
프랑스 나폴레옹은 1821년 신사년에 사망했다. 같은해 페루는 스페인으로부터 독립을 성취했다.
1701년 영국은 오스트리아 네덜란드와 대프랑스 동맹을 결성했다.
이에 맞서 프랑스도 바이에른 사보이와 동맹을 맺었다.
같은해 미국 명문 예일 대학이 창립됐으며,신성로마제국과 프로이센왕국이 탄생했다.
1641년 프랑스에서는 데카르트의 "성채록"이 간행되었고 영국 아일랜드에서는 구교도가 반란을 일으켰다.
1521년 신사년엔 또 독일의 루터가 로마교회에서 보내온 파문칙서를 불태우는 사건이 발생했다.
같은해 이탈리아의 화가 라파엘로는 세상을 떠났다.
영국 에드워드 4세와 프랑스 루이 11세는 신사년인 1461년에 왕위에 올랐다.
동로마제국 콘스탄티노스 5세도 741년 신사년에 즉위했다.
국내에서 신사년엔 자연재해 질병 등 좋지 않은 일이 많았다.
1881년 경주 밀양 등 경상도지방에서 있었던 폭우가 대표적이다.
이 폭우로 1백3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1천5백30여호의 가옥이 유실됐다.
1821년엔 평양 부근에 괴질이 유행,10만여명이 사망했다.
1701년에는 강원.황해.평안도에서 큰 홍수가 발생했다.
평안.황해도에 큰 흉년이 든 1581년도 역시 신사년이었다.
이 흉년으로 조정에서는 전국에 빈민구제기관인 상평창을 세우기도 했다.
신사년엔 또 국내에서 많은 왕들이 죽음을 맞았다.
1641년 폭군 광해군이 제주도에서 죽은 것을 비롯해 경종(981년),신라 헌앙왕(861년)과 문무왕(681년)등이 신사년에 사망했다.
숙종의 계비 인현왕후와 장희빈(1701년),단종비 정순왕후(1521년),대각국사 의천(1101년)도 각각 신사년에 세상을 떠났다.
이밖에 1941년에는 중앙선 철도가 개통되고 총독부에서는 학도정신대를 조직했다.
1881년엔 경상도 유생 이만손 등이 만인소를 올렸으며 영선사 김윤식이 청국 파견 유학생 28명을 인솔하고 서울을 출발했다. 1521년엔 해인사 대장경 1부가 간행됐고 1401년에는 신문고가 처음으로 설치됐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전쟁이나 정쟁,반란 등 역사적으로 큰 변화를 몰고온 사건은 거의 없었다. 반면 왕을 비롯,유명 인물들이 신사년에 특히 많이 사망했다.
1941년 5월 소련에서는 스탈린이 수상으로 취임했다.
같은 해 8월에는 대서양 헌장이 발표됐다. 미.영의 정상이 대서양에서 회담을 갖고 전후 세계건설과 나치스타도 등 8개 항목을 담은 공동선언을 내놓았다.
12월에는 태평양 전쟁이 발발했다.
일본에서 자유당이 결성된 것도 1881년 신사년이었다. 같은해 미국에서는 대통령 가필드가 귀토에게 저격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파나마운하 건설공사도 이 해에 시작됐다.
프랑스 나폴레옹은 1821년 신사년에 사망했다. 같은해 페루는 스페인으로부터 독립을 성취했다.
1701년 영국은 오스트리아 네덜란드와 대프랑스 동맹을 결성했다.
이에 맞서 프랑스도 바이에른 사보이와 동맹을 맺었다.
같은해 미국 명문 예일 대학이 창립됐으며,신성로마제국과 프로이센왕국이 탄생했다.
1641년 프랑스에서는 데카르트의 "성채록"이 간행되었고 영국 아일랜드에서는 구교도가 반란을 일으켰다.
1521년 신사년엔 또 독일의 루터가 로마교회에서 보내온 파문칙서를 불태우는 사건이 발생했다.
같은해 이탈리아의 화가 라파엘로는 세상을 떠났다.
영국 에드워드 4세와 프랑스 루이 11세는 신사년인 1461년에 왕위에 올랐다.
동로마제국 콘스탄티노스 5세도 741년 신사년에 즉위했다.
국내에서 신사년엔 자연재해 질병 등 좋지 않은 일이 많았다.
1881년 경주 밀양 등 경상도지방에서 있었던 폭우가 대표적이다.
이 폭우로 1백3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1천5백30여호의 가옥이 유실됐다.
1821년엔 평양 부근에 괴질이 유행,10만여명이 사망했다.
1701년에는 강원.황해.평안도에서 큰 홍수가 발생했다.
평안.황해도에 큰 흉년이 든 1581년도 역시 신사년이었다.
이 흉년으로 조정에서는 전국에 빈민구제기관인 상평창을 세우기도 했다.
신사년엔 또 국내에서 많은 왕들이 죽음을 맞았다.
1641년 폭군 광해군이 제주도에서 죽은 것을 비롯해 경종(981년),신라 헌앙왕(861년)과 문무왕(681년)등이 신사년에 사망했다.
숙종의 계비 인현왕후와 장희빈(1701년),단종비 정순왕후(1521년),대각국사 의천(1101년)도 각각 신사년에 세상을 떠났다.
이밖에 1941년에는 중앙선 철도가 개통되고 총독부에서는 학도정신대를 조직했다.
1881년엔 경상도 유생 이만손 등이 만인소를 올렸으며 영선사 김윤식이 청국 파견 유학생 28명을 인솔하고 서울을 출발했다. 1521년엔 해인사 대장경 1부가 간행됐고 1401년에는 신문고가 처음으로 설치됐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