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고합, 대표이사 사장에 최삼길씨 임명

(주)고합은 2일 이사회를 열어 최삼길(60)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최 사장은 강원도 삼척 출신으로 한일은행 행원과 외환은행 이사를 거쳐 지난 99년6월 고합 부사장으로 영입됐다.고합 채권단 추천으로 지난 1년반 동안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중인 (주)고합의 대표를 맡아온 박웅서씨가 물러난 것은 워크아웃 실적 부진에 대한 책임과 고합의 옛 사주인 장치혁 고합 이사회 의장과의 갈등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