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부문 구조조정 확실히 마무리"...이한동 총리

정부는 2일 오전 중앙청사에서 이한동 총리 주재로 각 부처 장.차관을 비롯,재경 중앙부처 1급이상 공무원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합동 시무식을 가졌다.

이 총리는 신년인사에서 "오늘의 경제상황이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결코 위기국면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정부는 국민에게 다짐한 4대부문 구조조정을 만난을 무릅쓰고라도 2월말까지 확실히 마무리하는 한편 구조조정 추진과정에서 파생되는 실업문제 해결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이 총리는 "21세기 초반까지 우리나라를 세계의 중심에 우뚝서는 G-10국가로 도약시킬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자신감을 불러 일으키자"고 독려했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