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대법원장, "월급 올려달라" 요구

미국 대통령선거 논란에 휘말렸던 연방 대법원의 윌리엄 렌퀴스트 대법원장이 미 헌법 제정에 참여했던 선조들까지 들먹여가며 판사들의 보수를 인상해 줄 것을 요구해 주목을 받고있다.

1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렌퀴스트 대법원장은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판사의 보수를 9.6% 인상할 것을 요청하고,대법원의 판결로 대통령 자리에 오르게 된 조지 부시 당선자에게도 의회에서 판사보수 인상 법안이 통과되면 서명해 줄 것을 촉구했다.

현재 미 연방 판사들의 연봉은 14만1천3백~14만9천9백달러(한화 1억7천~1억8천만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