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미국 증시 약세로 출발...아시아는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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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첫거래일인 2일 미국 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앞서 홍콩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의 주가도 약세를 보였으며 대만과 중국증시만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날 약보합세로 출발한 뉴욕 증시는 하락세를 지속,오전11시35분 현재 다우지수가 10,698.20으로 작년말보다 88.65포인트 떨어졌다.
나스닥지수도 시간이 흐르면서 하락폭이 커져 11시35분 현재 작년말보다 135.04포인트 하락한 2,335.48을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가 이처럼 큰폭의 하락세를 보인 인터넷주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투자등급 하향조정에 따라 투자심리가 급속히 냉각됐기 때문이다. 지난해에 90년이후 최악의 낙폭을 기록했던 대만 가권지수는 이날 작년말보다 196.19포인트(4.1%) 오른 4,935.28로 마감,산뜻하게 출발했다.
금융주와 제조업주가 전반적인 강세를 보인 가운데 TSMC등 반도체주가가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작년 세계적인 증시침체에도 불구하고 급등했던 중국증시는 새해벽두에도 꾸준한 오름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필리핀에서는 탄핵위기에 처한 에스트라다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로 마닐라증시의 종합주가지수가 3.08% 떨어졌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앞서 홍콩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의 주가도 약세를 보였으며 대만과 중국증시만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날 약보합세로 출발한 뉴욕 증시는 하락세를 지속,오전11시35분 현재 다우지수가 10,698.20으로 작년말보다 88.65포인트 떨어졌다.
나스닥지수도 시간이 흐르면서 하락폭이 커져 11시35분 현재 작년말보다 135.04포인트 하락한 2,335.48을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가 이처럼 큰폭의 하락세를 보인 인터넷주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투자등급 하향조정에 따라 투자심리가 급속히 냉각됐기 때문이다. 지난해에 90년이후 최악의 낙폭을 기록했던 대만 가권지수는 이날 작년말보다 196.19포인트(4.1%) 오른 4,935.28로 마감,산뜻하게 출발했다.
금융주와 제조업주가 전반적인 강세를 보인 가운데 TSMC등 반도체주가가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작년 세계적인 증시침체에도 불구하고 급등했던 중국증시는 새해벽두에도 꾸준한 오름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필리핀에서는 탄핵위기에 처한 에스트라다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로 마닐라증시의 종합주가지수가 3.08% 떨어졌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