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남북관계 전담 총재 보좌역 신설

대한적십자사에 남북관계를 전담하는 총재 보좌역이 새로 생긴다.

서영훈 신임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3일 "한적 사무를 총괄하는 사무총장이 남북관계까지 맡는 것은 힘들다"며 "외부 전문가를 보좌역으로 임명해 남북관계를 전담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적은 사무총장이 봉사활동을 비롯한 평상 업무,총재 보좌역이 남북적십자회담 수석대표 등 이산가족 업무를 담당하는 이원체제로 운영된다.

서 총재는 다음주 초에 총재 보좌역과 사무총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한편 서 총재는 이날 서울 한적 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3년 임기의 22대 총재로 취임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