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 부평공장 또 '스톱' .. 협력사 부도로 부품공급 안돼

협력업체의 잇따른 부도로 부품공급에 차질이 빚어져 대우자동차 부평공장이 4일부터 가동을 중단했다.

대우차는 승용차 패널을 납품해 오던 흥일산업이 지난해 말 부도를 내 부품공급이 중단된 데 이어 재고까지 소진돼 라노스 매그너스 레간자 등을 생산하는 부평공장의 가동을 중단시켰다고 이날 밝혔다.대우차 부평공장의 승용차 패널은 전량 흥일산업이 납품해 오고 있어 가동중단 상황이 장기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인천=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