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이슈] '기업들 경영과제 점검' .. 한국기업 추가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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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들은 이보다 해결해야 할 과제가 더 많다.
이는 모두 한국 특유의 현실에 따른 것들이다.특히 올해 각 기업들의 화두가 "구조조정"인만큼 이를 중심으로 추가적 경영 과제를 생각해 보면 다음 두 가지를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첫째 "구조조정"이 대개 감원,분사,합병,직원들의 연봉계약직 전환 등 조직구조개편을 강조하는 맥락에서 행해질 경우각종 분규사태가 봇물 터진 듯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형평성과 공정성을 따지는 직원들의 반발로부터 부당 대우,계약위반을 따지는 각종 소송사태에 이르기까지 노사갈등이 심각해 질 것이다.또 주류파와 비주류파 사이의 노노간 갈등도 예상된다.
올해 한국기업들의 승패는 시장에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사내 불신과 반목의 해결력 차이에서 결정될 수도 있다.
둘째 "구조조정"의 초점이 사업 포트폴리오의 재편에 두어질 경우다.이 경우 한국 기업들의 바람직한 전진 방향은 음료업체가 중공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따위의 수평적 재편보다는 모든 면에서 두뇌력을 증폭시켜 생산 단위당 이윤폭을 넓히는 레버리지 늘리기 또는 이윤 발생의 차원 높이기 쪽이 돼야 할 것이다.
이 때 역시 한국기업의 승패는 시장에서가 아니라 누가 더 신속히 종래의 단합 및 충성심 강조형 기업문화에서 창의 및 기여도 중심 문화로 전환하느냐로 가려질 수 있다.
신동욱 전문위원.경영博 shindw@hankyung.com
이는 모두 한국 특유의 현실에 따른 것들이다.특히 올해 각 기업들의 화두가 "구조조정"인만큼 이를 중심으로 추가적 경영 과제를 생각해 보면 다음 두 가지를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첫째 "구조조정"이 대개 감원,분사,합병,직원들의 연봉계약직 전환 등 조직구조개편을 강조하는 맥락에서 행해질 경우각종 분규사태가 봇물 터진 듯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형평성과 공정성을 따지는 직원들의 반발로부터 부당 대우,계약위반을 따지는 각종 소송사태에 이르기까지 노사갈등이 심각해 질 것이다.또 주류파와 비주류파 사이의 노노간 갈등도 예상된다.
올해 한국기업들의 승패는 시장에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사내 불신과 반목의 해결력 차이에서 결정될 수도 있다.
둘째 "구조조정"의 초점이 사업 포트폴리오의 재편에 두어질 경우다.이 경우 한국 기업들의 바람직한 전진 방향은 음료업체가 중공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따위의 수평적 재편보다는 모든 면에서 두뇌력을 증폭시켜 생산 단위당 이윤폭을 넓히는 레버리지 늘리기 또는 이윤 발생의 차원 높이기 쪽이 돼야 할 것이다.
이 때 역시 한국기업의 승패는 시장에서가 아니라 누가 더 신속히 종래의 단합 및 충성심 강조형 기업문화에서 창의 및 기여도 중심 문화로 전환하느냐로 가려질 수 있다.
신동욱 전문위원.경영博 shin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