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하이라이트] (9일) '자연다큐멘터리 서해 5도' 등

□자연다큐멘터리 서해 5도(KBS1 오후 10시)=제1부 ''그곳에는 국경이 없다''.

냉전과 분단의 상징인 서해 5도.백령 대청 소청 대연평 소연평으로 이뤄진 서해 5도는 한반도의 허리에 해당하는 섬들이지만 국토 분단으로 인해 우리나라 최북단의 섬이 되고 말았다.

지리적으로 고립돼 사람들의 손길이 닿지 않은 자연 생태계의 보고 서해 5도를 만나본다.

1년여에 걸쳐 촬영된 영상을 통해 섬의 진정한 가치를 느낄 수 있다.□마이웨이(KBS2 밤 12시20분)=장내 아나운서 염철호 편.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든 염씨는 한국농구연맹 장내 아나운서다.

국내에서 처음 장내 아나운서라는 일을 시작한 원조격.중학교 2학년때부터 농구공을 만지기 시작한 염씨는 벌써 반세기가 넘게 농구와 연을 맺고 있다.

90년 신용보증기금 감독을 끝으로 일선에서 물러났지만 지금도 농구경기가 열리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는 그의 농구에 대한 열정을 들어본다.

□PD수첩(MBC 오후 10시55분)=송진우 양준혁 마해영 심정수 등 명실공히 한국프로야구의 최고 스타들이 지난 12월 20일 프로구단에서 쫓겨났다.그들이 방출된 이후 2백20여명의 선수들이 선수협을 지지하고 일어섰고 이승엽은 방출된 6명의 선수 없이는 프로야구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한치의 양보도 없이 치닫고 있는 선수협과 KBO의 대치속에서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아본다.

□루키(SBS 오후 9시55분)=천 과장은 용녀에게 순대와 함께 호텔에 들어가는 것을 봤다고 말한다.

용녀는 천 과장에게 집이 없어 호텔에 간 것인데 호텔에 들어가는 남녀를 이상한 눈으로 보는 수준이 의심스럽다고 오히려 핀잔을 준다.그리고 순대가 대학 동창임을 밝히는데 천 과장은 놀라서 말을 잇지 못한다.

한편 순경은 혼자 영화관에 갔다가 시한의 애인 연실이 다른 남자와 함께 데이트하는 현장을 목격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