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JP에 구애의 손짓 '눈길' ..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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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인제 최고위원이 JP(김종필 자민련 명예총재)에 대한 ''구애''의 손짓을 구체화해 눈길을 끌었다.
이 위원은 8일 기자들과 만나 자신이 지난 총선때 JP를 ''지는 해''라고 공격했던 것에 대해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소설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를 인용, 적극 해명했다.그는 "자연현상을 얘기했던 것일 뿐"이라며 "태양은 다시 떠오르는 것 아니냐. 그 태양이 그 태양"이라고 자세를 낮췄다.
그는 "금명간 김 명예총재를 찾아뵐 것"이라면서 ''큰 절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큰 절을 하는 것은 지켜야 할 미풍양속"이라고 말했다.
그는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서도 "김종필 명예총재는 사실상의 자민련 지도자이며 국가의 지도자인 만큼 그에 걸맞은 역할을 하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치켜 세웠다.그는 의원이적 파문과 관련, "그간 이 문제에 대해 침묵해 왔지만 당황했으며, 구체적 상황을 몰랐으나 바람직하지 않다는 인식을 분명히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
이 위원은 8일 기자들과 만나 자신이 지난 총선때 JP를 ''지는 해''라고 공격했던 것에 대해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소설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를 인용, 적극 해명했다.그는 "자연현상을 얘기했던 것일 뿐"이라며 "태양은 다시 떠오르는 것 아니냐. 그 태양이 그 태양"이라고 자세를 낮췄다.
그는 "금명간 김 명예총재를 찾아뵐 것"이라면서 ''큰 절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큰 절을 하는 것은 지켜야 할 미풍양속"이라고 말했다.
그는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서도 "김종필 명예총재는 사실상의 자민련 지도자이며 국가의 지도자인 만큼 그에 걸맞은 역할을 하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치켜 세웠다.그는 의원이적 파문과 관련, "그간 이 문제에 대해 침묵해 왔지만 당황했으며, 구체적 상황을 몰랐으나 바람직하지 않다는 인식을 분명히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