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사랑방] 3S라고 해서

미국인들이 가장 즐기는 것 세 가지가 있다.

3S란 Sports, Sex, Stock을 말한다. 주식투자가 얼마나 보편화되어 있는지를 알 수 있다.

1999년의 주식열풍을 타고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3S가 어색하지 않다.

주식시장이 부양되면 투자자들은 차익으로 재산을 늘릴 수 있고 투자자금을 현금화하지 않아도 막대한 평가차익에 고무되어 소비를 늘리게 된다. 하지만 가계의 주식의존도가 높을수록 주식시장 침체 시 일반가계의 체감경기가 썰렁하게 되는 역작용도 만만치 않다.

자신의 연령과 소득전망을 고려해 적당한 주식투자 금액을 결정하는 개인의 투자 포트폴리오 구축이 계절처럼 순화하는 주식시장에서 겨울을 춥지 않게 보내는 지혜가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