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분할3사 경영진 윤곽 .. 지주회사회장 성재갑씨 등

LG화학에서 분할되는 3개 회사의 경영진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성재갑 LG화학 부회장은 오는 4월1일 LG화학에서 분할되는 지주회사 LG CI의 대표이사 회장을 맡을 것으로 9일 알려졌다.또 화학부문 신설회사인 LG화학의 대표이사 사장에는 노기호 석유화학본부장 겸 LG석유화학 사장,LG생활건강의 대표이사 사장에는 조명재 LG화학 대표이사 사장 겸 생활건강사업 본부장이 각각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LG화학은 4월1일 분할되는 화학부문 신설회사 LG화학의 신임이사에 민수기 현 LG건설 대표이사 사장과 노기호 사장,김갑렬 재무담당 부사장을 각각 선임할 예정이라고 최근 금융감독원에 보고했다.

민수기 사장이 비상임 이사를,김 부사장은 재무담당 임원을 각각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전국환 한국3M 본부장,장종현 부즈알렌&해밀턴 한국 사장,유경희 변호사가 이 회사의 사외이사 예정자로 보고됐다.

LG화학은 또 신설되는 LG생활건강에는 현재 사업본부장인 조명재 사장,강말길 LG유통 대표이사 사장,최석원 의약품사업부장을 각각 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라고 금감원에 보고했다.

강 사장은 비상임 이사를 맡고 최석원 부사장이 재무를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사외이사로는 차석용 엑스피니티 대표,이승주 한국개발연구원(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이유재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가 내정됐다.

지주회사로 분리되는 LG CI에는 최인호 상무가 재무담당 임원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