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이코노미] 심야통화 요금 50%이상 저렴

휴대폰 사용자의 한달 통화요금은 평균 3만-4만원정도에 달한다.

대부분 휴대폰 요금통지서를 받아보면 "휴대폰 사용을 자제해야지"라는 다짐을 한두번씩 하곤한다. 그러나 자신의 휴대폰 통화패턴을 분석해 잘만 관리하면 통화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은 아주 많다.

우선 밤에 통화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낮시간대보다 밤9시이후 야간통화가 25-30%정도 싸다. 밤12시 이후 심야시간 통화는 50%이상 저렴하다.

자주 통화하는 사람과는 지정번호를 설정해놓은 것이 유리하다.

각 이동전화 회사마다 지정번호할인제를 두고 있어 이 요금제에 가입하면 통화료가 60%정도 싸다. 일반인은 가족,친구 등과 주로 통화하므로 이들과 지정번호로 묶어두면 요금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

또 가족끼리는 같은 회사의 이동전화를 사용하는 게 좋다.

가령 가족이 모두 017 이동전화를 사용하면 패밀리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어 가족끼리 통화시 평소보다 60%이상 통화료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다. 자주통화하는 지역을 설정해두면 훨씬 싸게 이용할 수 있다.

예컨대 학생들의 경우 학교주변을 "스쿨존"으로 설정해두면 학교에서의 통화는 70%정도 저렴하다.

음성통화보다 문자메시지를 자주 활용하는 것도 요금절약의 방법이다.

문자메시지는 건당 30원이어서 음성통화보다 훨씬 싸다. 음성통화는 1분만 하더라도 1백원이 훌쩍 넘는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