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 지난달 소형주 위주 집중 투자

투신사들은 지난달 자본금 3백50억원 미만의 소형주에 주로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대한 현대투신이 10일 금융감독원에 보고한 ''대량 보유종목''에 따르면 한국투신은 지난달 소형주인 삼양제넥스 주식 23만4천주(지분율 7.85%)를 사들였다.대한투신도 한국수출포장의 지분율을 작년 11월말 4.71%에서 12월말에는 6.17%로 끌어올렸다.

또 LG애드의 지분율도 4.36%에서 7.07%로 높였다.

현대투신의 경우 대덕GDS의 지분 5.42%를 새로 취득했다.아울러 자화전자의 지분율도 7.02%에서 10.57%로 높이는 공격적 매수를 보였다.

3대 투신이 지난달 새로 사들인 주식은 모두 자본금 3백50억원 미만의 소형주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3대 투신은 코스닥종목 중에서는 케이디씨 삼영열기 포스데이타 코다코 등 신규 등록종목의 지분을 높였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