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TV와 함께-TV 하이라이트] (23일) '빅스타 대격돌' 등

닛꼬 원숭이 군단 100일간의 기록일지(SBS 오전 8시30분)=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일본 도쇼구 경내의 마구간에는 이들의 수호신인 8마리의 원숭이가 양각돼있다.

눈,입,귀를 막고있는 도쇼구 원숭이는 보지도 말하지도 듣지도 말라는 인간의 처세술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일본에서 예부터 신적인 존재로 숭상돼온 원숭이.

현재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있는 닛꼬원숭이쇼의 비밀을 통해 작은것에서부터 경쟁력을 갖추는 일본의 장인정신을 짚어본다.

빅스타 대격돌(KBS2 오후 8시25분)=우리나라 최대명절중 하나인 설날을 맞이하여 최고의 빅스타들이 한곳에 모여 지난 한해를 정리하고 새로운 한해를 기약한다.

홍경민 임창정 김장훈 엄정화 SES 등이 출연,자신들의 노래와 지금까지 공개하지 않았던 마술 분장쇼 모창 등을 선보인다.

서로의 노래 바꿔부르기,각자가 가장 자신있는 상대방의 춤 대결 등 스타들의 개인기를 감상할 수 있는 자리다.


트로트와 엔카(MBC 오후 2시55분)=일본 대중가요 음반시장 완정개방을 눈앞에 둔 시점에서 국내의 트롯트와 일본의 엔카를 비교,국내 대중음악의 경쟁력방안을 짚어본다.

한때 저질시비에도 휘말렸던 트롯트,일명 뽕짝가요는 여전히 중년이상 세대들이 즐기는 한 장르로 살아있다.

최근에는 젊은이들 사이에서도 뽕짝가요 동호인 모임이 활발하다.

같은 뿌리에서 생겨난 엔카역시 일본 대중음악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있다.

트롯트 가요의 원산지를 둘러싼 논란과 엔카의 문화적 민족적 배경등을 국내 학지들고 함께 검증해본다.

이것이 인생이다(KBS1 오후 7시25분)="42인의 천사" 자신의 척추 장애와 딸의 정신지체 장애를 극복하고 살아가는 장순옥(51)씨.

그는 버려진 천사 42인의 엄마다.

척추 장애로 고아원에 버려졌던 순옥은 18살 되는 해에 고아원을 떠나 서울의 작은 봉제공장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정상인 보다 더 열심히 일을 하던 그녀는 자신처럼 괄시와 서러움을 당하는 사람들을 돌보면서 마음의 위안을 얻고있다.

김태연의 Can Do!(MBC 낮 12시40분)=미국 1백대 우량기업으로 선정된 라이트하우스의 CEO 김태연.

사무실을 겸한 방 한칸에서 사업을 시작한 그녀는 이제 5개 회사의 CEO이자 12만평 대지의 대저택에서 살고있다.

모국도 아닌 이역만리에서 여성이 이토록 큰 성공을 거둘수 있는 비결을 무엇일까.

미국현지에서 열흘 간 김태연 사장과 동행하며 그녀의 사업전략과 회사현황 등을 카메라에 담았다.


심슨가족(EBS 오후 7시35분)=스프링필드 초등학교 밑에서 엄청난 양의 석유가 발견되자 스키너 교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들은 석유를 팔아 꿈을 이루게됐다며 기뻐한다.

스키너에게 석유를 팔라고 제안했다 거절당한 번즈사장은 석유를 훔쳐낸다.

호머는 10년이나 일한 직장의 사장인 번즈가 자신의 이름도 기억하지 못하자 갖가지 묘수를 짜내지만 번번히 실패한다.

한편 번즈가 이번에는 태양까지 가려버리자 시민들은 분노한다.

이 즈음 시민회관을 나서던 번즈가 공원에서 누군가로부터 총격을 당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