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운전자 찾기' .. 캐나다도 '몰래카메라'

''교통법규도 지키고 공짜로 식사도 하세요''

캐나다서부 에드먼턴시 경찰서는 지난 연말 연휴때 시민들의 안전운전을 장려하기 위해 ''몰래카메라'' 아이디어를 도입했다.경찰과 지역TV방송요원들이 도로인근에 숨어있다가 교통법규를 규정대로 준수하는 ''양심운전자''를 찾아 소정의 시상품을 주기로 한 것.상품은 에드먼턴시내 최고급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2인분)를 무료로 먹을수 있는 쿠폰.

이 아이디어를 낸 경찰관 웨스 벨모어씨는 "경찰관이 운행중인 차량을 갑자기 도로옆으로 빼라고 하면 당황하는 운전자들이 많았지만 자신이 양심운전자로 선정됐다는 것을 알려주면 매우 놀라면서 기뻐했다"고 전했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